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The People’s Bank of China, PBOC)이 개발 중인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에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서브웨이 같은 글로벌 브랜드 기업들도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월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중국 현지 언론인 <체인뉴스>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중국 슝안 신도시 지구에서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최근 이와 관련한 미팅이 허베이 성  슝안 개혁개발위원회에 의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체인뉴스>는 중국 정부 문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팅에는 중국 정부기관들 대표, 4개 중국 국영 상업은행, 알리바바 산하 금융 회사인 앤트파이낸셜, 텐센트 같은 거물급 중국 서비스 기업 외에 테스트를 함께할 19개 레스토랑 및 소매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한 레스토랑 및 소매점에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서브웨이, JD슈퍼마켓 등이 포함됐다. 테스트가 언제 시작되고 얼마나 진행될지 여부는 기사에선 언급되지 않았다.

디지털 위안 프로젝트와 관련한 보도들은 최근들어 블록체인 관련 뉴스 세계에서 핫이슈로 부상했다. 수시로 새로운 내용을 담은 소식들이 쏟아지는 양상이다.

최근 <더블록>은 디지털 위안화 연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The People’s Bank of China, PBOC) 관계자를 인용해 디지털 위안화는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농업은행은 이미 디지털 위안용 지갑으로 알려진 DC/EP에 대한 테스트 UI도 개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DC/EP는 디지털 위안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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