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택시’ 운영사인 코나투스가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월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가스와 모토브 등의 전략적 투자사를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기반의 벤처캐피털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NLVC)과 SBA, 안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투자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파크랩벤처스, TBT와 본엔젤스 등은 프리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코나투스는 이번 시리즈A 투자로 총 5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자발적 택시 동승'으로 총 50억원 투자 유치 

코나투스가 운영하는 ‘반반택시’는 같은 방향 승객들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에서만 1만명 수준의 택시기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최근 일반호출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출시하면서 일반호출 승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나투스는 이번 투자금을 발판으로 전략적 투자사와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KST모빌리티 등이 진출해 있는 ‘프랜차이즈 택시’ 시장에도 나선다는 포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파크랩벤처스 강윤석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그 동안 코나투스가 보여준 지표들은 매우 고무적으로, 금번 투자를 통해 사업의 본격적 성장에 대한 큰 기대를 갖게 한다”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사업협력을 강화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올해 가맹서비스 출시를 위해 사전 기사모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승객과 기사의 상생기반 모빌리티 혁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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