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강세를 보여온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아예 내장한 신제품을 내놨다. 5월 14일(현지시간) 소니는 이 점을 강조한 신제품 IMX500과 IMX501 등 2종을 발표했다고 <폰아레나>가 전했다.

이들 제품은 1천230만화소 해상도에 '인텔리전트 비전' 센서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미지센서가 처음부터 인식한 이미지에 대해 분석하고 바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소니는 이를 통해 초고속 AI 분석을 통한 실시간 물체 추적 같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기존에는 영상 촬영 이후 별도로 분석을 진행했다면, 이제는 촬영과 동시에 각 프레임마다 곧바로 AI를 통한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어 더 정밀한 기능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니는 특히 매장 안에서 방문자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소비자 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하며 AI를 통해 시각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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