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ATEEZ가 모델로 등장하는 토크토크코리아 2020 포스터 /문체부 제공
▲ 아이돌그룹 ATEEZ가 모델로 등장하는 토크토크코리아 2020 포스터 /문체부 제공

외국인이 제작하는 온라인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을 유혹한다.

국내 최대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0’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외교부와 함께 9월 1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에 시작된 이 공모전은 매년 외국인 3만여 명이 참여해 우리나라를 다양한 시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내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나를 바꾼 한류(틱톡 영상) ▲케이팝 커버 댄스・곡(유튜브 영상) ▲한국 관련 사물 찍기(사진) ▲한국 관련 독특한 경험(일러스트) ▲한국의 장점(유튜브 영상) ▲한국어 단어 소개(유튜브 영상) 등 여섯 가지다.

참가자는 공모전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해 공식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두 가지 주제씩 묶어 ▲1차(5.15.~6.30) ▲2차(7.1.~7.31) ▲3차(8.1~9.15)로 기간을 나눠 진행한다.

작품 주제로는 ▲(1차) 나를 바꾼 한류, 케이팝 커버 댄스·곡 ▲(2차) 한국 관련 사물 찍기, 한국 관련 독특한 경험 ▲(3차) 한국의 장점, 한국어 단어 소개 등이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누리꾼의 투표와 두 차례 종합 평가를 거쳐 1등부터 6등까지 수상작 총 90개를 선정하고, 주제별 1등 수상자 6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박 5일간의 방한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별 1등부터 3등까지 수상자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K 버튼’ 상패도 수여한다. 올해 문체부 해외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이티즈(ATEEZ)’의 사인 음반(CD)과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상품권 카드 등 푸짐한 상품도 준다.

아울러 해외문화홍보원은 수상작을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과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에 홍보하고,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병채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은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와 격리된 상태에서, 온라인 콘텐츠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참여 대상도 넓어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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