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전자지갑 서비스 '아전트'(Argent)가 수 개월간에 걸친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5월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전트의 첫 공식 버전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기 시작한다.

아전트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지갑으로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인 디파이(DeFi, 분산화 금융) 프로젝트와 통합·연계도 수월하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시리즈A 투자로 1600만달러(약 198억원)를 유치하는 등 순항 중이다.

<테크크런치>는 아전트가 차세대 전자지갑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기존 하드웨어 지갑인 렛저나 서비스 형태의 코인베이스 지갑만 해도 분실할 경우에 별도의 키(Key) 관리를 통해서만 회복이 가능했으나, 최근 등장한 아전트나 젠고(ZenGo) 등은 이런 복잡함을 해소했다.

아전트의 경우 '가디언'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친구나 지인, 가족 등의 휴대전화 등과 연동한 복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 이더리움 스마트콘트랙트를 기반으로 디파이 서비스와 원활히 연동되는 점도 역시 강점으로 내세운다. 송금 서비스 역시 편리함을 강조한다.

<테크크런치>는 "아전트는 보안과 단순함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앱을 최적화했다"며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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