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담은 소설 '눔바니의 영웅(The HERO of NUMBANI)'을 다음달 2일 미국 현지에서 공개한다. 오버워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첫 번째 공식 출판 소설로 디지털 전용 콘텐츠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  /사진=오버워치 공식 트위터 갈무리
▲ /사진=오버워치 공식 트위터 갈무리

27일(미국 현지시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에 "유명작가 니키 드라이덴이 에피 오라델레, 오리사, 둠피스트, 루시오가 등장하는 새 이야기를 공개한다"며 사전예약 홈페이지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눔바니의 영웅은 '둠피스트'로부터 눔바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 로봇 '오리사'를 만든 천재 과학자 '에피 오라델레'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관의 무대가 되는 눔바니의 경우 게임에서 '옴닉'과 '인간'이 만들어진 도시로 설정됐다. 3명의 영웅 외에도 '루시우'의 이야기가 더할 예정이다.

게임랜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지난해 10월 관련 소설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이달 출시를 목표로 제작을 진행했지만 예상보다 한달 가량 일정이 지연됐다. 눔바니의 영웅은 아마존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고 '페이퍼 백(9.99달러)'과 '디지털 에디션-킨들용(5.99달러)'으로 구성됐다.

▲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위터에 소개된 사전예약 링크를 누르면 오버워치 한국 사이트로 연결되며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소설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코믹스와 오프라인 버전으로 구분되는데 전자의 경우 현지화를 거쳐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며 "현재 아마존에서 사전예약중인 눔바니의 영웅은 코믹스가 아닌 서점 판매용으로 서비스 국가 및 출판업체 상황에 따라 발매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