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리 기부 플랫폼 구조 / 이미지=체리
▲ 체리 기부 플랫폼 구조 / 이미지=체리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가 기부 모금액 1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체리는 지난 12월 서비스 개시 이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등 약 30개의 단체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약 반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최근에는 기부 독려를 위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돕기 SNS 기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해당 릴레이는 3000만원 이상의 모금을 이끌어냈다.

또 체리에서 모금된 기부금으로 청소년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북한 이탈 청소년 학교 ‘다음학교’의 전교생과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체리는 기부자가 원화 결제한 기부금을 1:1 가치의 체피포인트 블록체인 토큰으로 발행하고,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활용한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이 완료되면 나눔단체의 블록체인 지갑으로 체리포인트가 자동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부단체는 이 체리포인트를 원화로 정산해 사용할 수 있다.

체리 이수정 대표는 ‘체리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다시 체리를 통해 도움을 주는 모습이 감격스럽다”며 “블록체인 기술로 따뜻한 사회 구성에 기여하고 더욱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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