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본인인증앱 ‘패스’(PASS) 기반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동통신3사 공동제공
▲ 24일부터 본인인증앱 ‘패스’(PASS) 기반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동통신3사 공동제공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오는 24일부터 도입된다.

1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4일부터 이통3사 본인인증앱 ‘패스’(PASS) 기반의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시작된다. 패스는 가입자 약 3000만명에 육박하는 앱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려면 패스앱에서 운전면허증을 촬영하면 된다. 찍은 면허증은 바코드나 QR코드 형태로 저장된다.

이통3사는 "패스는 본인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의 '이중인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이 매우 강력하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위변조 방지 등 다중 보안 기술을 적용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된다. 면허증을 챙기지 못해도 운전면허 자격 여부를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이후에는 분실과 도난으로 인한 부작용과 재발급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찰 측은 “1년에 분실되는 운전면허증이 수백만 건”이라며 “ 분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용자의 운전자격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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