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간편결제 기반 핀테크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6월 24일(현지시간) <폰아레나>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런던 현지 핀테크 업체인 커브(Curve)는 삼성전자,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전용 카드를 통해 다양한 은행 계열 카드를 연동해 사용하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현지에서 선보였다.

'삼성페이카드'라는 이름의 서비스에 대해 외신들은 애플이 제공하는 애플월렛을 통한 결제 방식이나 애플카드와 비슷한 방식을 취하며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브 측은 "소비에 있어서 엄청난 수준의 유연성과 조절이 가능해지며, 이를 더욱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페이가 영국에서 개별 은행들과 각각 제휴를 맺는 방식보다 더 높은 확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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