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컴퓨팅 업체 엔비디아(NVIDIA)가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오는 2024년부터 상용화된다.

엔비디아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차량 내 컴퓨팅 시스템과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  엔비디아가 벤츠와 2024년 출시될 신차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을 하기로 했다.
▲ 엔비디아가 벤츠와 2024년 출시될 신차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을 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향후 차량용 컴퓨팅 아키텍처를 만든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엔비디아 오린(Orin)을 기반으로 차량이 한 목적지에서 다른 목적지로 일반 경로를 자율주행하도록 만드는 게 주된 목표다. 두 회사는 SAE 레벨 2와 3은 물론 자동주차 기능이 포힘된 레벨4까지 포함된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인프라 솔루션을 이용해 데이터 중심 개발과 심층신경망(DNN)을 개발한다. 이르면 오는 2024년 메르세데스 벤츠 차세대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엔비디아 측은 밝혔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벤츠와 논의를 통해 미래 자동차에 대한 공ㅌ통된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라며 “차량 소프트웨어가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AG 의장 겸 메르세데스 벤츠 대표도 “두 회사가 개발할 새로운 플랫폼은 차세대 벤츠 차량에 적용되는 효율적 중앙집중식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아키텍쳐가 자율주행 구현 과정에서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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