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샤오미(小米)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에서 24위에 올랐다. 해당 명단에 샤오미의 이름이 올라간 것은 2014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BCG는 보고서에서 "모든 산업의 기술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세상에서 샤오미의 경계를 초월한 혁신은 정말 중요한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샤오미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2019년 샤오미의 R&D 투자는 전년 대비 29.7% 증가한 75억 위안(약 1조2759억원)에 달했다. 또한 샤오미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향후 5년간 500억 위안(약 8조506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3월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총 8984명으로 전체 인원의 48.6%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BCG가 선정한 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은 미국의 애플이었다. 2위는 알파벳, 3위는 아마존,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으며, 한국 기업 중 삼성은 5위, LG는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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