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릴스
▲ 인스타그램 릴스

1020세대 중심의 '틱톡 열풍' 속에 원조인 틱톡 측과 경쟁 업체들의 대항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짧은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유행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6월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틱톡 대항마 성격의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구글의 유튜브는 모바일에서 15초 분량의 짧은 시간과 여러 창을 나눠 만다는 영상을 통한 소통을 하는 서비스의 시범 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이밖에 구체적인 사항은 더 이상 소개하지 않았다.

지난 6월 24일에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이 역시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소통하는 '릴스'(Reels) 서비스 대상 지역을 브라질로 확대했다. 음악 등 다른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음성(Viral) 소통 효과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미 독일과 프랑스 등지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고, IGTV 등 다른 영상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이에 대해 '원조' 격인 틱톡은 기업용 서비스인 '틱톡 포 비즈니스'를 출시하며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다.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는 마케터를 대상으로 틱톡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해시태그나 피드 내 비디오 등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또 증강현실(AR) 형태를 통한 광고 역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스캔'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통해 보다 신선하고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바이트댄스는 강조했다.

▲  틱톡 포 비즈니스
▲ 틱톡 포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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