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통위 제공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통위 제공

청와대는 26일 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연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내정된 한 위원장은 내달 말까지가 임기였다.

한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언론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일했으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방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전임인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임기를 약 1년 남겨놓고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발탁된 한상혁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청와대는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경찰청장 등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전현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를 졸업했고 사법시험(38회)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18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경찰청장에는 김창룡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 가야고,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해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 경상남도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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