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트'를 활용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 샘플 / 사진=슈퍼브에이아이
▲ '스위트'를 활용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 샘플 / 사진=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 분야 시니어(고연령층)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시니어 전문기업 에버영피플과 평균 60세 이상의 일자리 창출 및 AI 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셋 구축은 아직까지 완전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다. 데이터 라벨링 작업은 가령 자동차 사진이 주어지면 사람이 직접 ‘자동차’라고 라벨링하고, 이런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추후 비슷한 사진을 ‘자동차’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여기에 ‘오토 라벨링’으로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불명확한 이미지는 사람이 직접 판독하도록 한 ‘스위트(Suite)’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라벨링 업무의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데이터 라벨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이자 수많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지닌 분야”라며 “고용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앞서 기업 대상의 ‘데이터 라벨링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예비 사업자 모집은 오늘 마감되며, 참여 기업들은 데이터 라벨링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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