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문 P2P 금융기업 펀다는 금융감독원 출신 조상욱 씨를 준법감시인 겸 부대표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조 부대표는 금융감독원에서 16년간 재직했고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위원, 글로벌금융학회 사무국장, 금융소비자연구소 대표, 서민금융활성화위원장 등을 지냈다.

준법감시인은 회사의 내부통제기준의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위반한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 이를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는 8월 시행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시행에서 준법감시인 선임이 업자 등록 가능여부를 가르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게 펀다 측 설명이다.

조 부대표는 “온투법 시행으로 P2P 금융산업 활성화가 예고되는 만큼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펀다는 2015년부터 전국 30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P2P금융을 연결하고 있다. 누적 대출액은 약 1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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