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 서비스 7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6일 레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툰 플랫폼 브랜드명을 기존 '레진코믹스'에서 '레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새 콘텐츠로의 영역 강화 등 웹툰 가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레진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장을 진행한다. 전 세계 사용자와 창작자를 연결해 다양한 재미로 세상과 함께한다는 의지를 담은 '재미로 세상을 구한다'는 슬로건 및 새 캐릭터를 선보였다. 메인 캐릭터 '재이미'와 서브 캐릭터 '코잉'은 레진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대표해 커뮤니케이션에 나설 예정이다.

레진은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비전을 구체화 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키다리스튜디오, 델리툰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본격화했다.

넷플릭스는 레진 독점 웹툰 'D.P. 개의 날'을 레진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레진스튜디오가 제작해 전 세계 190개국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D.P. 개의 날은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웹툰이다. 탈영까지 내몰리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표현해 현 시대의 사회상을 우회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진은 지난달 키다리스튜디오와의 업무 제휴 협약식을 통해 레진 웹툰을 키다리스튜디오 프랑스 자회사인 '델리툰'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웹툰은 레진 미국 서비스에 독점 유통하며 컨텐츠 교류에 나섰다. 일본과 미국 시장에만 직접 서비스 했던 레진은 델리툰과의 계약을 통해 유럽권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영어권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7년 간 레진코믹스와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브랜드 레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웹툰을 또 다른 콘텐츠로 선보이는 활동을 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진은 브랜드 리뉴얼에 발맞춰 컨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진 입문관' 개관을 준비 중이다. 해당 공간은 레진 사옥 1층에 마련, 레진 웹툰·영상·출판·굿즈 등 컨텐츠 전시 뿐 아니라 향후 작가와의 만남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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