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출시를 온라인 상에서 발표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CTO 겸 회장이 8일(현지시간) 줌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관련 신제품 출시를 직접 알렸다.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클라우드 리전을 통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오라클의 모든 2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월 최소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의 비용으로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상에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의 지난 3년 간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출시되었으며, 이제 기업 고객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엑사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가장 최신의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량에 따른 지불 구조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자원의 탄력적인 소비가 가능해져 불필요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비용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이제 고객사는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독립된 서비스로 이용하거나 새롭게 발표된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측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클라우드로 전환 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일주일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고객 데이터센터의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기존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간단히 연결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 주권 및 규제 요구 사항, 보안 및 성능 문제 또는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의 높은 결합성으로 인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  래리 앨리슨 오라클 CTO 겸 회장이 현지시간 8일 줌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관련 신제품 출시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 래리 앨리슨 오라클 CTO 겸 회장이 현지시간 8일 줌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관련 신제품 출시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신규 서비스를 환영하는 오라클 글로벌 고객사

삼성SDS는 전 세계 41개국 고객에게 데이터 중심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디스플레이 제조 시스템 개선을 위해 2010년 엑사데이터 플랫폼을 처음 채택한 이후, 당사는 지난 10년 간 제조, 금융 서비스, 건설 및 엔지니어링, 공공 및 민간 부문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300여 개의 엑사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디지털 혁신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화 여정의 일환으로 자사 데이터센터에 첫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한 앞으로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NTT 도코모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객을 보유한 1위 이동통신회사이다. 타쿠 하세가와 NTT 도코모 수석 부사장 겸 정보 시스템 부서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8천만 이용자의 통화, 통신 및 청구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당사 시스템의 핵심 엔진이다”라며 “엑사데이터 덕분에 운영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성능을 10배로 향상할 수 있었다. 당사의 디지털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인 오라클 엑사데이터의 지속적인 발전과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가 선도하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레딧 에그리꼴 CIB는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끄레딧 에그리꼴 그룹에서 운영하는 기업금융중심 투자은행(CIB)이다. 피에르-이브 볼라드 크레딧 에그리꼴 CIB IT금융 글로벌 책임자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로 이전함으로써, 자사의 회계 IS 성능을 대폭 향상하고 회계 마감 프로세스를 훨씬 더 민첩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곧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데도 핵심적으로 기능했다”며, “사내 모든 IT 및 비즈니스 부서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인프라스트럭처가 제공하는 높은 가치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텔은 칠레와 페루에 운영 조직을 갖추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기반의 선도적인 통신 회사다. 헬더 브랑코 엔텔 IT 운영 책임자는 “지난 5년간 엑사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수십 개의 비즈니스 라인에 걸쳐 주요 비용 청구 및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다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왔다”며 “엑사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미션 크리티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최대 3배 향상시키고 보안 노출을 줄였다. 30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로 이전하면서, 자율 복구역량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개선하고 디지털 혁신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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