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이데이터 기능 예시 / 자료=핀크핀크가 데이터 3법 시행 한달여를 앞두고 마이데이터 시장 대비에 나선다. 핀크의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는 개별 맞춤형 기능이 추가되고 금융 조회 범위도 확대됐다.

먼저 은행, 카드, 현금영수증에 국한됐던 조회 서비스 범위가 대출, 증권, 신용(T스코어)으로 확대됐다. 국내신용평가사 KCB 조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모든 대출 내역과 증권사 주식·펀드 등의 상품을 핀크 앱 내에서 조회할 수 있다. 가입 상품 내역을 불러오려면 증권사 아이디와 비밀번호, 또는 공인인증서를 입력하면 된다.

개별 맞춤 기능으로는 ‘소비 히스토리’ 서비스가 추가됐다. 일자별 지출 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캘린더 형식으로 제공되며, 특정 거래 건을 모아서 보여주는 모아보기,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가계부 기능도 더해졌다. 통합 편집으로 자신만의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수도 있다.

핀크는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후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세밀한 분석과 정교한 오퍼링(Offering)이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 제공을 위해 AI로 고객의 소비 내역을 한 눈에 보여주는 소비 탭 기능을 재단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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