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플러스 비상장 MAU 성장 그래프 / 자료=두나무
▲ 증권플러스 비상장 MAU 성장 그래프 / 자료=두나무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6개월만에 월간 이용자 수(MAU) 4만명을 돌파하며 6개월만에 4배 성장한 수치를 달성했다. 증권플러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첫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이다.

두나무는 이용자 급증의 이유로 차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들었다. 지난해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이 차례로 유니콘 대열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마켓컬리 같은 비상장 기업들 역시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얼마 전 상장한 SK바이오팜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올린 것도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기업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MAU는 올해 초 1만명 수준에서, 4월에 2만명, 6월에는 다시 4만 4000명까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두나무에 따르면 20일 현재 기준 누적 가입자는 1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거래할 수 있는 비상장 종목은 약 4600개 정도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비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도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비상장 주식 투자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현재 자체 블로그에서 초심자를 위한 ‘나는 비상장에 투자한다’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두나무 자체 기업 정보 발굴팀이 종합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제공하며, 매매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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