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컴
▲ 자료=한컴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과기정통부 주관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한컴위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컴위드 컨소시엄’은 직장인들의 개인 건강진료, 카드 사용내역, 사업자 세무 데이터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M-Box’ 개발을 추진한다. 직장인들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M-Box 제공하고 포인트와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맛집 추천이나 장바구니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같은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한컴위드 컨소시엄은 M-Box 플랫폼을 연내 출시하고 향후 레저·휴양,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한컴위드가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플랫폼 클라우드 제공기업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을 비롯해 데이터 제공 기관으로 고려대 산학협력단, 비씨카드, 세친구가 참여하고, GS리테일, 망고플레이트, 소프트넷, 휴니버스글로벌, 디스크라이가 데이터 활용기업으로 참여한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이종 산업 간의 데이터 융합을 통해 신규 고객층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발굴하는 등 마이데이터의 활용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란, 본인의 정보 수집·저장·제공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주권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한다. 개인은 자신의 모든 데이터 중 원하는 것만 기업에 제공하고 그 대가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 역시 데이터플랫폼을 강화해 지금보다 강화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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