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형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 데이터를 라벨링하는 청년 인턴을 대규모 뽑는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로 선정된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참가자 8000여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행정안전부
▲ /사진=행정안전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학력·전공·성별·어학성적 등 자격 제한이 없다. 참가자들은 2주간 데이터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약 3개월여간 전국 공공기관에서 데이터 개방, 품질 진단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급여는 세전 월 180만원이며 주 5일 40시간을 근무한다. 출장비·교통비·교육비 등이 추가 지급되며 면접 등 취업 활동 시 공가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식 수료증과 경력증명서가 발급된다.

공공데이터포털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가공·활용하는 데이터 댐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설명했다.

박상희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데이터 경제로의 이행을 견인하는 촉매제”라며 “청년들이 공공데이터 관련 업무 경험을 통해 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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