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 작가의 '신입사원 김철수가' 문피아와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사진=문피아
▲ /사진=문피아

23일 문피아에 따르면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전에서 대상(1개), 우수상(3개), 장려상(6개), 입선(10개), 신인상(5개) 등 총 25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오정 작가의 신입사원 김철수는 정리 해고를 앞둔 17년차 직장인 김철수가 송별회를 마치고 돌아오다 작은 사고를 당한 뒤 다음날 신입 사원으로 회귀해 못 이룬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렸다. 성장물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과장되지 않게 그려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오정 작가는 문피아 아카데미로 데뷔한 작가다.

우수상은 녹색여우 작가의 '우주천마 3077', 사다듬 작가의 '부패의 사제', 소광생 작가의 '내 매니저는 스타작가님'이 선정됐다.

문피아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전은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웹소설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스토리 완성도, 흡입력 등을 중점으로 검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가운데 약 40%가 넘는 인원이 신인 작가로 알려졌다.

수상작은 대상 1명 1억20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00만원, 장려상 6명 각 500만원, 입선 10명 각 200만원, 신인상 5명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수출, 출판, 웹툰 제작 등 2차 콘텐츠 제작 특전도 제공된다.

김환철 문피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사상 최고의 참여율을 보였고 상위 작품 수십편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난형난제의 수준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서도 공모전에 참가해 혼신의 힘을 다한 모든 작가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40일간 진행됐다. 지난해보다 300여편이 늘어난 총 5000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보였다. 접수된 작품은 문피아 독자들의 참여로 예심을 거친 뒤 전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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