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식에 참석한 오순영 한컴 전무(왼쪽 첫번째), 김효 네이버웨일 리더(왼쪽 두번째),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왼쪽 세번째), 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왼쪽 네번째)
▲ 협약식에 참석한 오순영 한컴 전무(왼쪽 첫번째), 김효 네이버웨일 리더(왼쪽 두번째),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왼쪽 세번째), 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왼쪽 네번째)

한글과컴퓨터(한컴)이 네이버, 시공그룹과 함께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시스템은 교사와 학교를 위한 웹 기반 통합 교육지원 서비스다. △수업 운영 플랫폼 △교육 콘텐츠 제공 △교원 업무지원 등이 주요 기능으로 포함된다. 오는 9월부터 경남도 내 선도학교와 희망학교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되며, 2021년 3월부터 경남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2024년까지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다.

한컴은 우선 9월 시범사업부터 △웹에서 문서 공유와 편집이 가능한 ‘한컴 웹오피스’ △클라우드 기반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콘텐츠 관리가 가능한 ‘한컴스페이스’ △한컴타자연습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담긴 ‘한컴 말랑말랑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 내년 3월 정식 서비스부터는 △각종 문서와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한컴 저작도구’ △다문화가정을 위해 알림장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한컴 다국어알림장’ △학습 운영에 필요한 학습관리 기능 및 비대면 교육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한컴 클래스’를 미래형 교수학십 지원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학습 수요가 늘어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에듀테크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사업 파트너인 네이버는 웨일브라우저 기반의 운영 시스템 개발을 맡으며 시공테크는 교육용 콘텐츠 공유 및 교육과정 설계·운영도구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미래형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 도입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디지털 공공성 확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본질 회복의 수업 혁신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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