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한컴모빌리티가 부산 중구청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 중구 내 주거지 전용 주차장 일부에 IoT 주차센서를 설치하고 공유주차 서비스인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를 적용한 공유주차 시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컴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IoT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손쉬운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거지 전용 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은 유휴시간에 주차면을 공유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운전자는 말랑말랑 파킹프렌즈 앱으로 공유 주차지를 찾을 수 있으며 이용료도 민간 주차장과 비교해 30~50% 저렴하다. 한컴은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결제 및 ARS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중구는 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는 한편, 주차면 이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검토해 추후 지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 중구 관계자는 ”주거지 전용 주차장의 특성상 낮 시간대에는 비어 있는 주차면이 많다는 점에 착안, IoT 주차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명소인 자갈치 시장과 용두산 공원이 있는 중구의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IoT공유주차 기업으로 선정된 한컴모빌리티는 현재 영등포구, 구로구, 중구, 송파구, 강남구 등 14개 서울시 자치구를 비롯해 부산시 진구, 광주시 북구, 남양주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IoT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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