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립 서비스 화면 / 사진=그라운드X
▲ 클립 서비스 화면 / 사진=그라운드X

비상장주식 플랫폼 ‘엔젤리그’의 공동 투자조합 가입서를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실행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을 통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엔젤리그는 커뮤니티형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Pre IPO(상장 전 단계) 수준의 유망 스타트업 주식을 일반투자자들이 조합원을 이끄는 ‘리드엔젤’과 공동매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마켓컬리, 리디북스, 뷰노 등의 클럽 딜이 진행 중이다.

엔젤리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조합 가입 확인서를 NFT 디지털 카드로 제공함으로써 얻는 이점으로 △1000명의 조합원에게 문서를 개별 발송해야 했던 번거로움 △유실 및 재발급의 걱정이 사라진 점 등을 들었다.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 저장된 확인서는 언제든 클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NFT 내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디지털 엔젤리그 조합 가입 확인서는 그라운드X가 제공하는 NFT 디지털 카드 발급 툴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통해 생성된다. 기업들이 카드를 직접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클립을 통해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그라운드X와의 협의를 통해 클립 파트너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증명서, 쿠폰, 티켓 등을 활용한 NFT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는 엔젤리그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주력 사업 및 개발 등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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