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이 PC방 사업주와 고통을 분담한다.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진 '게토(GetO)' PC방에 대한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시행하는 것.

▲  /사진=게토 홈페이지 캡처
▲ /사진=게토 홈페이지 캡처

20일 엔미디어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게토PC방 사업자에 대한 관리비를 면제했다. 관리비 면제기한은 정부의 영업 중단 해제 시까지다.

지난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고위험시설 12종이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PC방도 상시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로, 이번 고위험시설에 포함됐다.

엔미디어플랫폼 측은 게토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힘내시고 저희도 작은 힘이 돼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업 중단 기간 카운터 PC의 장기간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별도 저장공간에 데이터를 백업해둘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엔미디어플랫폼은 지난 2월부터 영남지역 가맹점 관리비 면제, 임시 휴업 가맹 매장 관리비 청구 중단 접수, 전국 가맹점 관리비 면제(영남지역 연장) 등 코로나19 관련 게토PC방 사업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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