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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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이 초소량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상품은 롯데마트와 롭스 등을 포함한 생필품 600여 개다.

롯데온은 27일 잠실 지역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의 가정 간편식 '요리하다'와 밀키트 상품 50여 종, 마스크팩, 클린징 크림 등 롭스의 뷰티·건강상품 30여 종 등을 한 시간 내에 배송한다. 최소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상품 한 개만 구매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3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송된다.

창고와 상품 선별 및 포장은 생필품 온라인 전문 편의점인 '나우픽'이 맡고 배달은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인 '피엘지(PLZ)'가 담당한다.

나우픽이 운영하고 있는 거점센터에 미리 롯데마트 및 롭스 상품을 준비, 주문이 들어오면 나우픽은 상품을 준비하고 피엘지 전담 기사가 이를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앞서 롯데온은 지난달 잠실지역에서 롯데GRS의 4개 브랜드(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의 120여 가지 상품을 한 시간 내에 배송하며 서비스를 테스트했다. 약 두 달간 운영한 결과 주문 횟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판매 상품 확대로 일평균 주문 건수는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롯데온은 나우픽의 거점센터 인근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강남지역에 '한시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부문장은 "업그레이드된 '한시간배송' 서비스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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