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쿠폰 서비스 전문 기업인 기프트레터(대표 석봉상)는 자사의 O4O 플랫폼을 이용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현대백화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프트레터가 현대백화점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내 3700여 개 매장(약 600여 개 브랜드)이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판교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와 충청점, 대구점, 부산점, 울산점, 울산동구점 등 5개 점포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선물하려면 상대방의 연락처 외에 주소 등의 추가 정보를 알아야만 했지만, ‘현대백화점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상품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게 된다. 기프트레터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 건 국내 백화점 중 처음이다.

기프트레터의 서비스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물을 보내는 고객이 매장에서 상품 결제 후 매장 직원에게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로 ‘선물 보내기’ 링크를 받게 된다. 여기에 선물 받을 사람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배송 접수가 완료된다.

이와 동시에 선물 받을 사람은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로 '선물 받기' 링크를 전송 받게 되며, 해당 링크를 눌러 선물을 보낸 고객과 상품 정보를 확인한 뒤 본인의 집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택배를 통해 선물 받기를 원치 않으면 7일 이내에 구매한 매장을 방문해 받아도 되며,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배송 전 해당 매장에 전화해 교환한 후 받을 수도 있다.

기프트레터의 박병욱 본부장은 "O2O가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에 그친다면, O4O는 오프라인에 더 중점을 두어 온라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시장 혁신을 주도한다"면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로나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새로운 언텍트 커머스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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