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뮤직비디오 전용 콘텐츠 '애플뮤직 TV'를 론칭한다. 최근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오픈한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과의 전면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  애플뮤직 TV. /사진=애플뮤직 홈페이지 갈무리
▲ 애플뮤직 TV. /사진=애플뮤직 홈페이지 갈무리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23일부터 애플뮤직 TV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뮤직 TV는 24시간 동안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음악 관련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독점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거나 라이브 쇼, 팬 이벤트, 게스트 출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23일 애플뮤직 TV는 조지의 '777'과 세인트 존의 'Gorgeous'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정오에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오는 22일에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Letter to You'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제인 로우와의 독점 인터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크크런치는 애플뮤직 TV에 대해 "이것은 MTV 같은 전통적인 TV 방송과 비슷하다"며 "이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아티스트와 팬들이 연결되는 온라인 플랫폼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애플뮤직'과 '애플TV'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된다. 초기 서비스의 경우 미국에서 거주하는 이용자에 한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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