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가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4세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2022년 출시한다.

▲  포드가 공개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테스트 카. /사진=포드 유튜브 갈무리
▲ 포드가 공개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테스트 카. /사진=포드 유튜브 갈무리

21일 <CNBC> 등 외신은 포드가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Escape Hybrid crossover)를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2022년 자율주행 상용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포드가 이번에 선보인 테스트 차량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 AI와 손잡고 만든 자동차 4세대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이다. 포드와 폭스바겐 AG는 올해 초 이 회사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100대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들이 테스트를 시작한다. 여기엔 고해상도 카메라, 레이더 센서, 레이저를 사용해 주변 지역을 지도화하는 라이다(Lidar) 기술이 포함된다.

자율주행은 크게 0단계에서 5단계까지 여섯 단계로 나눠지며, 이 가운데 4~5단계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한다. 포드가 밝힌 4단계 자율주행은 지정된 구역에서 사용자의 통제 없이도 차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포드 자율주행차 자회사의 수석 엔지니어인 존 데이비스는 "4세대 테스트 차량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포드는 당초 2021년 상용 자율주행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2년까지 연기했다. 포드 대변인은 테스트 주행이 안전, 규제, 지역사회 수용 등 몇 가지 요인에 근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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