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플랫폼 미디어레시피가 엔젤투자자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미디어레시피는 구독 모델과 웹서비스를 결합한 스타트업 미디어 및 투자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레시피와 기술 전문 미디어인 테크레시피를 운영한다.

스타트업레시피는 뉴스레터를 중심으로 한 구독형 미디어지만 웹서비스를 결합했다. 콘텐츠 자체를 기획 초기부터 구독에 초점을 맞춰 기획, 기획성 콘텐츠 전달에 중점을 뒀다. 또 스타트업 투자 정보와 행사, 정부사업, 입주공간, 각종 PDF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함께 운영 중인 테크레시피는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전문 미디어로 테크 트렌드 외에 AI를 중심으로 한 인텔리전스,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기술 키워드를 위주로 심도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레시피는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분석 등 생태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와 더불어 미디어레시피는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 등 6개국 9개 매체와 미디어 제휴를 체결하고 해외 스타트업 소식 전달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제휴매체는 질리언(Ziliun, 인도네시아), 테크노드(Technode, 중국), 팬데일리(Pandaily, 중국), 테크버즈차이나(TechBuzzChina, 중국), 비지니스넥스트미디어(Bnext, 대만), 더브리지(TheBridge, 일본), 다이제스트아프리카(DigestAfrica, 아프리카), 매나바이트(Menabyte, 중동), 빔스타트(Beamstart, 싱가포르) 9개 매체다. 이번 투자금은 해외 제휴망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과 데이터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되며 영문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원 미디어레시피 대표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해외 제휴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과 기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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