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6년 간 투병 끝에 결국 이날 사망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삼남으로,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1993년 마누라와 자식으로 빼고 다 바꾸라며 근본적인 변혁을 강조한 '신경영 선언', '천재경영론', '위기론' 등을 강조하며 2014년 입원 전까지 약 27년 간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가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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