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는 자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풀이 검색앱 ‘콴다(QANDA)’의 글로벌 월간순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올해 목표였던 월간 MAU 600만명을 더 빠르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새 2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콴다는 전 세계 50여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자가 유입되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서비스다.

문제풀이 찾아주는 앱으로 50여개국 진출

콴다의 월간 이용자 (MAU)는 지난 4월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6개월 만에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이후 트래픽이 급등하며, 누적 문제 해결수 또한 5억건에서 10억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5초 안에 해당 문제의 풀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이 이미지 속 글씨를 인식, 학생에게 최적화된 검색 및 풀이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비롯해 수식 계산기, 동영상 강의, 개념서 등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는 1700만건 이상으로, 국내 초중고 학생 3명 중 2명이 쓰는 국민 교육앱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11월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 순차적으로 진출해 현재까지 5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콴다는 7개 언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한다.

매스프레소의 이종흔 공동대표는 “콴다가 보유한 압도적인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AI기술을 고도화 중”이라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국경의 제한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스프레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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