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파견직 직원은 지난 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직원은 최근 2주 동안 3일 가량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확진 사실이 회사에 공지되면서 카카오커머스는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유스페이스 상주 직원 400여명을 자택으로 돌려보냈다. 현재 전 직원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회사는 긴급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10월19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직원을 귀가조치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직원에겐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 규모나 재택근무 연장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역당국 역학조사에 따라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