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컴투스가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양사는 모바일 게임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를 운영하는 한편 해외법인 통합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워킹데드 게임의 경우 각자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복안을 계획하고 있다.

▲  워킹데드. /사진=미국 AMC 홈페이지 갈무리
▲ 워킹데드. /사진=미국 AMC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컴투스는 지난 1월 미국 멀티플랫폼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제휴를 맺고 워킹데드 IP 기반 모바일 게임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 게임은 현재 컴투스 계열사인 노바코어가 개발하고 있다.

노바코어는 '드래곤스카이', '열랩전사' 등 방치형 게임 장르를 통해 개발 역량을 쌓아온 기업이다. 워킹데드 IP를 기반으로 RPG 및 방치형 요소에 퍼즐과 전략성을 접목시킨 복합 장르 형태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  게임빌, 컴투스, 스카이바운드. /사진=각사 제공
▲ 게임빌, 컴투스, 스카이바운드. /사진=각사 제공

게임빌의 경우 장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개발사 펀플로와 함께 워킹데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워킹데드 IP를 수집형 RPG 장르로 해석한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워킹데드는 2010년 미국에서 드라마로 처음 방영된 이후 좀비 열풍을 일으킬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시즌10까지 방영하는 등 IP 파워를 입증한 작품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협업 개발사가 제작하는 워킹데드 IP 게임을 내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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