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약국 서비스 소개 이미지(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 아마존 약국 서비스 소개 이미지(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선보인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부터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처방약을 판매한다.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제네릭 및 브랜드 약품에 대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환자들은 의사에게 본인의 처방전을 아마존 약국으로 직접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아마존이 처방전을 확인하고 해당 약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직접 오프라인 약국을 방문할 필요없이 아마존을 통해 약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의약품 유통 면허를 보유한 스타트업 '필팩'을 인수했다. 이후 아마존은 처방약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 각 주에서 인허가를 받았다.

인 더그 헤링턴 아마존 북미 소비자 담당 수석 부사장은 "필팩은 6년 이상 만성 질환을 앓고있는 개인에게 탁월한 약국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제 서비스를 아마존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6월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있는 의약품 브랜드를, 8월에는 건강 모니터링 손목 밴드 'Halo'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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