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8일 오후 5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하는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 22개 분야의 시상을 진행한다. 대상(대통령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게 각각 상금 1500만원과 1000만원을 수여한다. 후보작들은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네티즌, 게임 전문가가 심사하게 된다.

올해 본상 후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플랫폼이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A3: 스틸 얼라이브', 'BTS 유니버스 스토리', 'R2M',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랜덤 다이스', '로드 오브 히어로즈', '마구마구2020', '바람의나라: 연', '블레스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 등이 후보에 올랐다.

▲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 (사진=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갈무리)
▲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 (사진=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갈무리)

PC 온라인 게임과 콘솔 패키지·아케이드·보드 게임 부분은 각각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와 '베리드 스타즈'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유력한 대상 후보로 'V4', '바람의나라: 연', '베리드 스타즈' 등을 거론하고 있다. V4의 경우 모바일 MMORPG 가운데 원작이 없는 신규 IP라는 강점이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유지하고 있던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를 탈환했을 만큼 강한 파급력을 보였다. 라인게임즈가 개발한 콘솔 게임 베리드 스타즈도 플랫폼 고유의 독창적인 경쟁력을 통해 이변이 예상되는 타이틀이다.

한편 올해 게임대상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제한적인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VSG TV가 주관 방송을 맡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트위치 ‘지스타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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