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2021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총 매출은 28억6000만달러(한화 3조1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2800만달러(한화 4730억원)로 15% 증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매출이 6억7600만달러(한화 74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98년 설립된 VM웨어는 오랜 가상화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 멀티 클라우드 시장 확대, 버추얼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의 변모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디바이스 △모든 애플리케이션 △모든 클라우드의 연결과 융합이 목표다.

▲  VM웨어 소프트웨어 전략 (자료=VM웨어)
▲ VM웨어 소프트웨어 전략 (자료=VM웨어)

제인 로위(Zane Rowe) VM웨어 CFO(최고재무책임자)도 “SaaS 매출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갔다”며 “구독형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VM웨어 CEO는 “예측 불가한 시기를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기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멀티 클라우드, 보안,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등 모든 비즈니스의 최우선 과제로 여겨지는 영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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