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의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라이트룸’을 애플 M1과 Arm 기반 윈도우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9일 어도비는 라이트룸을 맥·윈도우·인텔·Arm 등 주요 데스크톱과 iOS 및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플랫폼, 라이트룸 웹 사이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메라 로우, 라이트룸, 라이트룸 클래식에서 애플 프로로우(ProRaw) 형식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가져오고 편집할 수 있다. 프로로우는 어도비 DNG 파일 형식과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라이트룸 카메라로 빠르게 사진을 촬영하고, 위젯 화면에서 탐색 편집·인앱 튜토리얼을 살펴볼 수도 있게 됐다. 더 쉬운 사용을 위해 위젯을 홈 화면으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최신버전(iOS 14)의 iOS용 라이트룸에서 지원된다.

한편, 라이트룸 클래식·포토샵·어도비 카메라 로우 등은 애플 로제타 에뮬레이션과의 연동 테스트 및 인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애플 M1 네이티브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 M1과 윈도우 Arm용 포토샵 베타 버전은 지난달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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