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검색용 다크모드 화면 (출처=레딧@u/Pixel3aXL)
▲ 구글 검색용 다크모드 화면 (출처=레딧@u/Pixel3aXL)

구글이 검색 화면용 ‘다크 모드’를 테스트 중인 것 같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크 모드는 ‘어두운 테마’를 뜻하며, 보통 흰 바탕에 검은 글씨인 화면을 검은 배경 기준으로 전환해 주는 설정이다. 불 꺼진 방처럼 주변이 어두운 환경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느끼는 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의 한 사용자는 “평소와 같이 구글링 중 갑자기 다크 모드가 적용됐다”며 한 장의 스크린샷을 업로드했다. 해당 이미지를 보면 검색 화면 전반에 어두운 테마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글 로고도 흰색으로 처리돼 있다.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진 않고 사용자는 “익명 모드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선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에선 다크 모드가 옵션으로 탑재돼 있다. 구글의 경우 데스크톱 환경에선 유튜브처럼 일부 서비스에만 다크 모드를 제공해왔다. 이번 테스트는 개발사가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일부 사용자에게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A/B 테스트’로 추측되며, 구체적인 적용 시기나 테스트 확대 여부 등은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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