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임직원에게 코로나19 격려금을 지급한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던 김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임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NC 다이노스 구단주가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NC 다이노스 구단주가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2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겨내자 코로나 CEO 특별 격려금'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개인별 격려금 액수는 200만원으로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을 가리지 않고 전직원에게 개별 지급될 예정이다. 임직원 4400명에게 지급할 격려금 총 규모는 88억원에 달한다. 지급일은 24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격려금 지급 소식을 알렸다. 회사 측은"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가 김 대표 명의로 지급한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 것은 2016년부터다. 당시 '리니지 레드나이츠' 흥행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 1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리니지2M' 흥행 성과에 따른 격려금 300만원을 개별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