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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애플카가 올까

애플이 전기차 생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애플이 2024년까지 획기적인 배터리를 탑재한 애플카(가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핵심엔 혁신적 배터리가 있다. 주행거리가 길어지고 가격이 저렴해지는 배터리를 만든 뒤 자율주행 기능과 애플의 반도체 설계기술을 얹히면 전기차를 만드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실제로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최근에는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를 통해 차량에 들어갈 인공지능 칩의 생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2024년까지 애플이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보도했는데, 몇몇 보도에선 2021년 3분기까지 공개될 수 있다는 내용도 보인다. 이 소식에 ‘애플이 전기차를 만들면 테슬라를 위협할 수 있다’는 대중의 기대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②삼성전자, CES 앞두고 ‘퍼스트룩’ 개최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박람회(CES)를 앞둔 오는 1월 6일 ‘퍼스트 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지난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기준, 한국시간 22일 오전 1시)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 사장 명의로 전달됐다.

▲  사진=삼성전자
▲ 사진=삼성전자

초대장에는 “스크린의 새로운 비전이 시작될 2021년 퍼스트룩 행사에 초대한다”고 써있다. 삼성전자 측은 초대장 속 제품이 무엇인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선보인 가정용 미니LED TV의 확대된 라인업들과 예년과 다르게 이례적으로 1월에 공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여기에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100’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매년 CES를 앞두고 퍼스트룩을 통해 새 제품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스마트폰 시장에서 공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전·IT기기 분야의 가까운 미래상을 보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  자료=스태티스타
▲ 자료=스태티스타

③BTS, ‘올해의 유튜브 조회수 1위 아티스트’ 등극

미국 통계 전문사이트 스태티스타(Statista)는 21일(현지시간) 2020년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아티스트의 순위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총 61억9000만 뷰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서 블랙핑크는 총 45억6000만 뷰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조회 수 19억3300만으로 27위에 올랐다. 이번 통계는 해외 음원차트 통합 사이트 ‘kworb.net’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올해 K팝은 엄청난 열풍을 일으키며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K팝 청취율은 지난 6년 동안 2000% 이상 증가했고 청취자들은 1억2000만개 이상의 스포티파이 재생 목록에 K팝 노래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 매거진인 틴보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20년 K팝 최고의 순간’ 기사에서 “지난 몇 년 동안 K팝이 글로벌 음악 트렌드에 미친 영향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세계적인 유행병의 한가운데서 한국 연예기획사와 아티스트는 팬을 위해 생생하고 획기적인 몰입형 가상 경험을 만드는 데 앞장섰고 연말 수치는 그 엄청난 영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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