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에서 연재중인 '삼국지톡'(글 무적핑크·그림 이리)이 한 달간 휴재에 돌입한다. 작가진의 건강이 악화돼 부득이하게 장기 휴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네이버웹툰 삼국지톡 페이지 갈무리)
▲ (사진=네이버웹툰 삼국지톡 페이지 갈무리)

무적핑크 작가는 지난 23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휴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리 작가님께서 오늘 새벽 갑작스런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신 결과 담낭절제 수술을 받게 됐다"며 "저 또한 만성피로로 간수치가 많이 오른 바 한 달간 연재를 쉬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8년 5월 첫 연재를 시작한 삼국지톡은 지난 21일 '관도대전_80. 영웅을 논하다, 논영회上'편까지 약 265편이 연재된 상태다. 휴재 결정에 따라 관도대전의 81번째 에피소드는 내년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  (사진=무적핑크 작가 트위터 갈무리)
▲ (사진=무적핑크 작가 트위터 갈무리)

무적핑크 작가는 "시즌 완결 시점도 아닌 데다 관도전투를 앞두고 한참 이야기를 풀어가던 중이라 그리는 저희도, 보시는 분들도 아쉬우실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더 오랜 인연을 위해 쉼표 한 번 찍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국지톡은 '삼국지' 세계관에 현대적 문물을 결합한 새로운 판타지 장르 웹툰이다. 지난해 2월에는 텐센트의 웹툰포털 동만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중국시장까지 외연을 넓혔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