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M11.(사진=샤오미)
▲ 샤오미 M11.(사진=샤오미)

퀄컴사의 5나노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 샤오미 ‘미 11(Mi 11)’가 공식 발표됐다. 8GB·128GB 버전 기준으로 3999위안(약 67만1000원)에 출시된 5나노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냅드래곤 888은 Arm의 프라임 코어텍스-X1 코어, 3x 코어텍스-A78 코어, 4x 코어텍스-A55 코어로 구성됐다. 아드레날로 660 GPU, 스펙트럼 580 트리플 IS과 통합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6.81인치 1440x3200 아몰레드로 최대 1500니트, 주사율 120Hz이며 고릴라글래스 빅터즈가 탑재됐다.

램은 8·12GB LPDDR5, 스토리지는 128·256GB UFS 3.1로 세분화됐다. 카메라는 메인카메라의 경우 1억 화소를 구현했으며 13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 500만 화소 망원 접사카메라, 2000만 화소 전면카메라로 구성됐다. 이어폰 단자는 없고 배터리는 4600mAh다.

앞서 논란이 된 대로 충전기는 탑재되지 않았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이유로 패키지 사이즈를 줄인다는 게 이유이며, 고객이 원할 경우 55W 질화갈륨 충전기와 케이블을 포함한 번들 에디션을 99위안(약 1만6600원)에 판다.

한편 미11은 오는 1월 1일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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