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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상소문폰 두둥등장!’ LG롤러블 대공개

상소문처럼 화면을 펼쳤다가 돌돌 마는 LG전자 ‘롤러블폰’이 공개됐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말았다 펴는 스마트폰 ‘LG롤러블’을 공개했다.

▲  (LG전자 CES2021 행사 영상 갈무리)
▲ (LG전자 CES2021 행사 영상 갈무리)

5초 분량 소개 영상에서 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가로로 눕혀 영상을 보다가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이 위로 올라가면서 커지는 모습이 나온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말리면서 다시 작아진다. LG전자는 이날 영상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More to Explore LG롤러블’이라는 문구도 내보내 제품명도 공식화했다.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인 LG롤러블은 한쪽에 돌돌 말려 있던 화면을 펼쳐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200만원대로 전망되는데, 이는 메이저 전자업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LG전자는 추후 공개 행사를 통해 LG롤러블을 소개한 뒤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퓨쳐토크,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공동 행사로 추가 세션에 나설 계획이다.

②삼성전자, ‘개인화’ 강조한 CES 세션 선보여

삼성전자가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이끌 신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했다.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집(Home)을 중심으로 개인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고려하는 제품과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세션을 맡은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은 ‘나’ ‘당신’ ‘개인’ ‘취향’ ‘개성’ ‘맞춤형’ 등을 언급하며 유려하게 세션을 이어나갔다.

▲  (삼성전자 CES2021 세션 영상 갈무리)
▲ (삼성전자 CES2021 세션 영상 갈무리)

한편 삼성전자는 12일 신작 AP 엑시노스, 14일 갤력시S21을 공개하는 등 자사 신제품들을 CES 주간 공개할 계획이다.

③OCN ‘경이로운 소문’, 이례적 흥행에 '눈길'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또 한 번 날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12회 방송 전국 시청률이 10%(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돌파하며 OCN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넷플릭스에서도 '오늘 한국의 톱10 콘텐츠' 1위를 탈환하며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채널에서도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 12회는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10.58%를 기록하며 OCN 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특히 OCN 드라마 가운데 10%의 시청률을 넘긴 드라마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OCN은 OCN 세계관 속 캐릭터들을 모아 웹툰 '오리지널씬1,2' 을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방송사 최초로 자체 기획한 웹툰 '헬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OCN은 장르물의 명가로서 올해도 다른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한 이야기들을 대거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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