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가 매일 벌어지는 IT업계 이슈들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IT기사 읽어주는 여자’가 99초 만에 훑어주는 ‘99뉴스’, 플레이버튼을 눌러주세요!

①갤럭시 S21, 美 온라인 설문조사서 ‘부정’ 반응 높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구매의향을 조사한 해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 반응을 앞서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7일(현지시각)부터 갤럭시 S21의 구매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설문이 하루 가량 진행된 18일 현재 갤럭시 S21 시리즈에 대한 반응은 긍정보단 부정이 더 많이 보인다.

▲  미국 IT전문매체 <GMS아레나></div>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시리즈에 대한 구매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의 설문 중간집계 결과 부정 반응이 높은 모습이다. (사진=GMS아레나 홈페이지 갈무리)
▲ 미국 IT전문매체 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시리즈에 대한 구매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의 설문 중간집계 결과 부정 반응이 높은 모습이다. (사진=GMS아레나 홈페이지 갈무리)

갤럭시 S21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대해 ‘사지 않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43.93%(3540표)로 중간 집계됐다. 'S21 FE를 기대한다'(9.48%)는 응답, 'S20과 노트20 울트라가 더 낫다'(8.91%)는 응답을 모두 합치면 부정 반응은 62.32%다. 해당 설문의 누적 투표 수는 8058건이다.

울트라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기본·플러스 모델에 대한 반응은 더 좋지 않았다. S21 기본형에 대한 같은 질문에 4869명이 응답한 가운데 ‘사지 않겠다’는 답변이 63.38%로 과반을 넘겼다. ‘사전 예약하겠다’는 응답은 7.66%였고, ‘가격이 떨어지면 사겠다’(8.99%), ‘리뷰가 나오면 사겠다’(4.31%)는 응답을 합쳐도 20.96% 수준이다.

플러스 모델은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70.45%로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마 사지 않을 것’(7.51%), ‘S20+가 더 낫다’(5.48%)는 답변을 합치면 83.44%나 된다. 반면 ‘사전예약하겠다’는 응답은 5.53%에 머물렀다. ‘S21 FE 모델을 기다린다’(7.51%)는 답변보다 더 적었다.

②애플 ‘폴더블 아이폰’ 선보이나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직 제작 초기 단계이지만 폴더블 화면이 탑재된 아이폰 제작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내부 테스트를 위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삼성전자처럼 힌지(경첩)를 디스플레이 뒤에 둬 거의 보이지 않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  폴더블 아이폰 컨셉 이미지. (사진=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
▲ 폴더블 아이폰 컨셉 이미지. (사진=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

앞서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도 올해 초 애플이 제조협력사 폭스콘의 선전 공장을 통해 두 가지 폴더블 아이폰의 시제품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2016년 관련 기술 특허를 계속 출원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도 디스플레이에 보호막을 한 층 입힌 폴더블 기기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현재 차세대 플래그십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점을 예측하기는 힘들다”는 예측도 나온다.

한편 차기작 아이폰13에 지문 인식 기능이 다시 탑재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되면서 안면 인식 기능인 ‘페이스ID’가 불편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③美상무부, 인텔·키옥시아 등 화웨이 반도체 납품사 출하 중단

미국 행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 중인 인텔을 포함한 여러 반도체 회사의 특정 라이선스를 취소하고 그들의 제품 출하를 중단 시켰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는 “지난 금요일 상무부가 화웨이로의 수출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상당수의 라이선스 요청을 포함 기발급된 라이선스 중 하나 이상을 취소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현재 4개의 회사에서 8개의 라이센스가 취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화웨이에 수출이 중단된 업체에는 미국 반도체 회사인 인텔, 일본의 플래시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키옥시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텔과 키옥시아 측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반도체협회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반도체 산업의 광범위한 제품이 걸쳐져 있다고 말했다. 정부로부터 라이선스 취소를 받은 기업들은 20일 내 응답해야 한다. 또한 45일 내 항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