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바이든 트위터 캡처.)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바이든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파리기후협약에 재합류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집무실에서 총 17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중 3번째로 파리기후협약 복귀에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파리기후협약은 200여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로 한 협정으로, 미국은 30일 이내에 협정에 공식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6월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선진국에 짊어진 의무가 더 많아 미국에게 파리기후협약이 불공평하다는 논리를 폈다.

또 바이든은 이날 이슬람 국가 국민의 미국여행 금지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앞서 이민비자 거부자들 등을 위한 공정성 회복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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