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154번째 신규 챔피언으로 '비에고(Viego)'를 출시한다.

▲  (사진=라이엇 게임즈)
▲ (사진=라이엇 게임즈)

비에고는 LoL 배경이 되는 '룬테라' 세계에 대몰락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안개를 조종하고 죽음을 지배하는 한 챔피언이다. 고대의 왕이었던 그는 사랑하던 왕비를 잃고 광기에 휩싸였다. 되살리고자 했던 왕비의 망령에 의해 자신의 검에 찔려 죽음까지 맞는다. 룬테라에 대몰락을 촉발했던 그의 망령이 되살아나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한다.

전투형 암살자인 비에고는 정글 포지션에 적합한 챔피언으로 적의 힘을 역이용하는 능력이 특징이다. 비에고는 적을 일시적으로 지배하면서 상대 체력 일부를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상대방 궁극기를 제외한 아이템, 기본 공격, 기본 스킬을 상대의 것으로 바꿀 수 있으며 비용 소모 없이 궁극기를 1회 사용할 수도 있다.

▲  비에고 인게임 화면. (사진=라이엇 게임즈)
▲ 비에고 인게임 화면. (사진=라이엇 게임즈)

스킬 '몰락한 왕의 검'은 기본 공격 적중 시 대상의 현재 체력에 비례해 추가 피해를 발생시킨다. 스킬을 적중시킨 적을 공격하면 두 번의 공격이 중첩되며, 두 번째 공격은 상대 체력을 흡수한다. 스킬 사용 시 검을 전방으로 내질러 적중하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준다.

'망령의 나락'은 힘을 충전한 후 전방으로 돌진하며 안개를 날리고 적에게 피해를 입힌 후 기절시킨다. '안개의 길'은 검은 안개 물결을 퍼뜨리는 효과로 이를 통해 안개 속에서 위장 상태로 변할 수 있다. 공격과 이동 속도가 모두 증가한다.

▲  비에고. (사진=라이엇 게임즈)
▲ 비에고. (사진=라이엇 게임즈)

궁극기 '심장 파괴자'는 비에고가 현재 지배하는 몸을 버리고 전방으로 순간 이동해 사거리 안에 남은 체력이 가장 낮은 적 챔피언을 공격하는 스킬이다. 대상은 잃은 체력에 비례해 추가 피해를 입게 되며, 주변 다른 적들은 밀려난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21 시즌 시네마틱 영상 '대몰락'을 공개해 비에고의 출시와 함께 룬테라 세계에 찾아올 대격변을 예고한 바 있다. 몰락한 왕의 귀환에 이어 앞으로 출시될 세 명의 챔피언들은 비에고와 연관이 있는 서사를 가지고 등장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콘솔 게임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비에고를 둘러싼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만큼 새로운 챔피언이 펼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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