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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BMW, 뉴4시리즈 사전계약 실시···쿠페·컨버터블 2종

BMW코리아는 21일 뉴 4시리즈 쿠페와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 4시리즈는 지난 2013년 처음 탄생한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BMW의 기존 3시리즈 세단과 차별화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BMW 이전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돋보인다.

▲  왼쪽부터 BMW 뉴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사진=BMW)
▲ 왼쪽부터 BMW 뉴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사진=BMW)

이전 세대보다 길고 넓은 차체, 짧은 오버행이 툭징이다.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비율, 차체의 낮은 무게 중심과 훌륭한 앞뒤 무게 배분, 늘어난 윤거를 통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BMW 측은 강조했다.

국내에는 쿠페 라인업인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2월에 우선 출시된다.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 라인업의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오는 3월 중 판매가 시작된다. 뉴 4시리즈는 하반기 출시 예정된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과 그란쿠페 모델로 완성된다.

 

②현대차의 전기차 대중화.. '현대 EV스테이션 강동'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을 구축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총 8기가 설치됐다.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로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하이차저로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의 모습(출처=현대차그룹 보도자료)
▲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의 모습(출처=현대차그룹 보도자료)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선도 미래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에게 하이차저 어플리케이션 가입 후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대기 중 전자책(e-Book) 및 차량 청소용품 무상 이용 ▲충전 요금 23%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한다.

③중국자본, 넥슨 '찜'?..텐센트 '메가 딜' 추진 소식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조 단위 '메가딜(Mega Deal)'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목표는 대규모 게임사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국이나 미국에 소재를 둔 회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한국시각)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텐센트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게임사 인수를 검토 중이다. 라운드힐은 텐센트가 이번 메가딜을 성사시키기 위해 현지 시중은행과 접촉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라 덧붙였다.

▲  텐센트 사옥 전경. (사진=텐센트 홈페이지 갈무리)
▲ 텐센트 사옥 전경. (사진=텐센트 홈페이지 갈무리)

게임업계에서는 텐센트의 인수 대상 기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텐센트는 2019년 김정주 NXC 대표의 지분 매각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중도 포기한 이력이 있다. '던전 앤 파이터(던파)' IP를 가진 넥슨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는 방안도 고민해 볼 지점이다. 던파 흥행으로 중국은 넥슨 측에 매년 1조원 가량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8월 출시할 예정이었던 '던파 모바일' 출시가 지연된 것이 인수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넥슨과 텐센트는 현지에서 던파 모바일 출시를 계획했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넥슨 외에도 엔씨소프트, 그라비티, 징가, 슈퍼리그 게이밍 등 유수 기업들을 인수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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