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트위터 @Ankit
▲ 사진=트위터 @Ankit

퀄컴이 지난 19일 신형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70'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최초로 탑재한 '모토로라 엣지 S'의 공식 티저 이미지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23일(현지시간) 테크 트위터 'Ankit'이 공개한 모토로라 엣지 S 이미지는 두 가지 후면 블루 컬러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모습이다. 엣지(Edge)란 이름처럼 측면은 둥글게 처리돼 있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사업을 운영하는 레노버는 지난 19일 스냅드래곤 870을 탑재한 모토로라 엣지 S가 26일 출시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870은 최대 클럭 3.2GHz 모델로 7나노 공정으로 제작된다. 8개의 코어로 구성된 크라이요 585 CPU와 아드레노 650 GPU가 탑재됐다.

▲  스냅드래곤 870을 탑재한 모토로라 엣지 S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 
▲ 스냅드래곤 870을 탑재한 모토로라 엣지 S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 

이어 22일 레노버는 모토로라 엣지 S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를 먼저 공개했다. 해당 자료를 보면 CPU 점수는 18만9694점, GPU 점수 29만268점, 메모리 테스트 10만3322점, UX 벤치마크 9만6576점으로 나타난다. 작년 12월 공개된 스냅드래곤 888보다 낮고 전작인 스냅드래곤 865(CPU 18만2317, GPU 22만682, 메모리 8만2149, UX 8만3771) 대비 조금 높아진 점수다.

다만, 레노버 측에서 "최종 출시될 제품은 이보다 점수가 더 높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더 개선된 성능을 기대해볼 여지는 있다.

이 밖에도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모토로라 엣지 S는 6.7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에 90Hz의 화면 주사율,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로 이뤄진 듀얼 셀피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또 후면이 아닌 측면 지문 인식기가 탑재돼 있다. 또 안드로이드 11, 5000mAh 배터리, 20W급 고속충전 기능 지원 등이 예상되며 해외 시장에선 '모토로라 G' 네이밍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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